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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를 보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브런치스토리에 연재 중인 글의 일부입니다. 저는 4마리의 강아지를 키웠습니다. 그중 3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지난 2년간에 건넜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했던 일을 추억하며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연재도 이제 마지막 한편만 남았습니다.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한지 1년이 되어 갑니다. 꾸준히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글을 남기려고 노력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글을 써 내려가며 제 자신도 들여다 보고 글을 읽는 분들과의 소통도 해보고 있습니다. 2025년은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제 티스토리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재글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쫑이는 그래도 가장 편히 간 거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 2025. 1. 25.
집을 이사했다 3월이다. 아이는 아파트 앞 학교로 등교를 시작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집은 계약이 되었다.  우리는 3월 초에 집 이사를 했다. 동림집이 1월까지도 집을 보러오는 이가 없어서 걱정했었다.하지만 2월이 되면서 집을 보러 오는 이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몇 번 찾아오지 않고 집은 계약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동림집에 살면서 투덜거렸지만, 우리 가족에겐 좋은 점이 많았다. 먼저 나에게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계기를 주었다.아니 우리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방향을 볼 수 있게 해 준 집이다. 집주인은 이 집으로 이사 온 후 모든 일이 잘되었다고 한다. 우리 역시 좋은 기운을 받아 새로운 길로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집은 지하 1층, 1층, 2층, 다락으로 구성되었다. 처음 우리가 이사 올 때의 계획은 지.. 2025. 1. 22.
부부가 되어가는 중 #1 우리 부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것을 좋아한다. 남편은 무계획이고 즉흥적이다. 나는 남편보다는 이성적이다. 계획적인 내가 모든 걸 준비하게 된다. 여행이든, 삶이든 나는 계획하고 준비한다. 어쩌면 내가 하기에 남편이 더 신경을 안 쓴다는 생각도 든다. 남편은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살자’ 한다. 나는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등등을 고려해 보고 안을 잡아본다. 남편은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순간에 즐긴다. 나는 술을 먹을 때도 내일 일이 있으면 조절한다. 남편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내일의 일은 고려하지 않고 술을 마신다. 이날도 남편은 술을 먹고 뒷일을 고려하지 않은 날이었다. 남편은 술 마시는 자체를 좋아한다. 나는 술 마시는 순간을 좋아한다. 술을 마시며 어울리.. 2025. 1. 21.
민이를 떠나 보낸 이야기 민이는 7년간 당뇨를 앓았다. 처음 민이가 이상함을 알게 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많이 먹지 않는 민이가 사료는 엄청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살은 계속 빠지고 있었다. 또한, 물도 자주 먹고 오줌을 많이 쌌다. 무식한 주인인 나는 민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고 초반엔 그냥 두었다. 병원에 정기적 방문을 하러 갔다가 민이가 살이 빠지는 이야기를 했다. 병원에선 검사를 좀 해봐야겠다고 했다. 민이는 병원에 남겨져서 혈액을 뽑으며 몇 가지 검사가 진행되었다. 시간별로 검사를 해야 했다. 병원 선생님이 전화하셨다. ‘결과는 좀 지나야 나오긴 하는데, 아무래도 당뇨인 거 같아.’ 병원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을 봐주신 지 오래된 병원이다. 편하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다. ‘당뇨?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해? 강아지도.. 2025. 1. 18.
행복을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https://brunch.co.kr/@myviewsonmylife/60 행복이란나는 행복이란 의미를 그냥 순간순간의 즐겁고 기쁜 상태로 정의한다. | 언제부터인가 우리 삶 속에서 행복이란 단어가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나 역시 ‘부자가 되겠다’에서 ‘행복하게 살겠brunch.co.kr  나는 행복이란 의미를 언젠가 생각해보았다. 남들이 말하는 행복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나는 행복이란 의미를 그냥 순간순간의 즐겁고 기쁜 상태로 정의한다. 정확한 의미를 나 스스로 정의하지 못했을 때는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면서 행복을 찾아다녔다. 파랑새의 책처럼. 틸틸과 미틸 남매가 파랑새를 찾아 여기저기 모험을 하며 다닌다. 요정과 말하는 개, 고양이와 함께 추억의 나라. 행복의 정원, 미래의 나.. 2025. 1. 15.
아이학교를 그만두다 내 아이를 보내던 학교를 그만두기로 부모인 우리는 결정했다. 3년간 내 아이는 학교에서 행복하게 잘 컸다. 아이는 대안 교육기관으로 발도르프교육을 하는 학교에 다녔다. 발도르프교육은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라는 오스트리아의 철학자가 인지학이란 사상을 기반으로 설립한 학교에서 시작된 교육이다. 발도르프교육이란 용어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발도르프 아스토리아(Waldorf-Astoria) 담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자녀들을 위해 처음 설립된 학교의 이름을 기반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있는 교육이다. 인지학(人智學; Anthroposophie, Anthrophosophy)이란 인간에 대한 앎(지혜)(Anthro + Philosophy, So.. 2025.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