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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아 이야기 2 지니아는 어느덧 성견이 되었다.      나는 전에 함께 일한 부장님댁 아이와 약속했다. 쫑이 새끼를 꼭 주겠다고. 아이는 첫째와 둘째 중에서 선택해서 데리고 가기로 했다. 2달가량 쫑이가 젖을 물리며 아이들은 챙겼다.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마련해 주었던 집에서 나오기도 하며 지냈다. 쫑이는 새끼에게 해가 가해질까 경계하면서 자기 아기들을 돌봤다. 첫째는 나의 친구가 데리고 가서 키우기로 했다. 둘째는 약속한 아이가 데리고 가서 키우기로 했다. 막내 지니아만 나와 함께 살기로 했다.2달이 지나 첫째와 둘째는 새로운 가족에게 갔다. 어미 쫑이와 남은 막내인 지니아는 엄마 쫑이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어미를 졸졸졸 따라다니고 어미가 짖으면 따라 짖으며 엄마 쫑이 껌딱지로 붙어 있다. 이렇게 지니아는 내 .. 2025. 1. 11.
토토 이야기 나는 토토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른다. 토토를 임시 보호하겠다고 신청했을 때 토토를 구조한 분이 부산에서 내 집까지 데려다주셨다. 서울까지 토토를 위해 부산에서부터 올라오신 것이다. 토토를 구조한 분은 유기견들이 안락사되기 전에 구하는 분이다. 그분은 코카스페니얼을 현재 12마리 데리고 사신다고 했다. 12마리는 보호센터에서 보신탕 업소로 넘어가기 직전에 구조한 아이들이라 한다. 유기된 아이 중에는 토토나 코카스페니얼처럼 5kg 이상이 넘는 개들은 안락사도 아닌 보신탕 업소로 몰래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다. 유기견을 모두 자신이 챙길 수 없기에 임시 보호를 맡아주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하시며 토토를 맡기고 가셨다. 맡기고 떠나시기 전에 안쓰러운 토토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가셨다... 2025. 1. 9.
숲 속의 아침 숲 속의 아침나뭇잎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었다. 잔잔한 바람은 나뭇가지를 살짝 흔들며 숲 속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나는 작은 노트를 펼쳐놓고 첫 줄을 써내려갔다.“오늘은 자연과 대화하기 좋은 날이다.”숲은 언제나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준다. 새들의 지저귐이 소음이 아닌 멜로디처럼 들리고, 강아지가 내 발치에서 뒹굴며 평화로움을 더한다.내가 사는 이 세상은 때로는 너무 빨리 흘러가지만, 이 숲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멈춘다.어제와 다를 것 없는 풀잎의 흔들림, 그리고 무심히 지나가는 구름조차 내게는 특별한 영감이 된다. 왜냐하면 자연은 단순한 반복 속에서도 늘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노트에 다시 적었다.“동물들은 우리에게 충실한 동료이자 자연의 일부다. 그들의 작은 움직임.. 2025. 1. 8.
좋은 작가가 되는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더 글 쓰는 실력을 키우려 노력 중입니다. 오늘은 AI에게 좋은 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져 정리를 해 봐 달라고 했습니다. 좋은 글로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작가가 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1. 꾸준한 글쓰기 연습 • 일기 쓰기: 매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면서 글쓰기의 자연스러움을 길러보세요. • 짧은 글부터 시작하기: 에세이, 단편 소설, 블로그 글 등 다양한 형식의 짧은 글을 시도하세요.2. 독서로 영감 얻기 •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다른 작가들이 사용하는 문체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탐구하세요. •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글을 쓰는 작가(예: 위로가 되는 에세이 작가)의 작품을 분석해 보.. 2025. 1. 8.
한국어 문법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한국어 문법을 처음 공부하거나 정리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간단한 문법 개념을 소개하겠습니다.1. 조사조사는 문장에서 명사 뒤에 붙어 그 역할을 정해주는 단어입니다. 한국어의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주격 조사: 이/가예: 사과가 맛있어요. • 목적격 조사: 을/를예: 책을 읽어요. • 부사격 조사: 에, 에서, 로/으로예: 학교에 가요. / 집에서 공부해요.2. 어미의 활용동사나 형용사에 붙는 어미는 시제나 높임 표현을 결정합니다. • 현재 시제:어간 + -아/어요예: 먹다 → 먹어요 / 하다 → 해요 • 과거 시제:어간 + -았/었어요예: 먹다 → 먹었어요 / 가다 → 갔어요 • 미래 시제:어간 + -ㄹ/을 거예요예: 먹다 → 먹을 거예요 / 공부하다 → 공부할 거예요3. 존댓말과 .. 2025. 1. 7.
글을 쓰기로 하는 나의 삶 글을 쓰기로 했다. 작가가 되기로 했다. 매일 아니 주마다 연재가 있다. 이 일로 내가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니 남편은 말했다. 즐기라고 즐길 수 없으면 그 일에 강박관념을 갖게 되니 그렇게 하는 걸 중단하라고.강박관념 및 뭔가 의무감을 가진 게 사실이다. 내가 즐기고 있는 것인지 나 자신에게 다시 묻게 된다. 내가 즐겁게 하겠다고 이 일을 시작했다. 근데 만약 즐기지 못한다면 이 일도 역시 나의 일이 안될 것이다. 나의 제2 인생은 글을 쓰는 삶을 살 것이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삶으로 살아가려고 결정했다. 이 초심을 잃지 말고 즐기는 삶으로 과정자체에 행복을 느끼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는 매일 뭔가를 쓴다. 손글씨이거나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하루를 이렇게 시작하여 뭔가를 쓰.. 202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