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비가 온 후 밤하늘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둥근달이 구름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에 찰칵찰칵 하였습니다.
가로등과 함께 보이는 저녁 길도 이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이가 손가락으로 찍는 사진을 가리며 자기 손도 찍어 달라고... 결국 함께 찰칵찰칵.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으로 어두운 하늘인데 가로등과 달빛이 함께 사진에 담기니 깜깜한 밤이 아닌 거 같았습니다.
찍고 난 사진을 보면 해가 저물고 있는 이른 저녁 같았습니다.
청명한 달빛과 가로등불빛에 이쁘다는 말을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왠지 좀 어른스럽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곳에 사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약간은 어린 아이 같은 느낌으로 이쁘다는 말을 사용해서 사진을 설명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