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보내기1 민이를 떠나 보낸 이야기 민이는 7년간 당뇨를 앓았다. 처음 민이가 이상함을 알게 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많이 먹지 않는 민이가 사료는 엄청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살은 계속 빠지고 있었다. 또한, 물도 자주 먹고 오줌을 많이 쌌다. 무식한 주인인 나는 민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고 초반엔 그냥 두었다. 병원에 정기적 방문을 하러 갔다가 민이가 살이 빠지는 이야기를 했다. 병원에선 검사를 좀 해봐야겠다고 했다. 민이는 병원에 남겨져서 혈액을 뽑으며 몇 가지 검사가 진행되었다. 시간별로 검사를 해야 했다. 병원 선생님이 전화하셨다. ‘결과는 좀 지나야 나오긴 하는데, 아무래도 당뇨인 거 같아.’ 병원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을 봐주신 지 오래된 병원이다. 편하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다. ‘당뇨?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해? 강아지도.. 2025.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