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견1 지니아 이야기 2 지니아는 어느덧 성견이 되었다. 나는 전에 함께 일한 부장님댁 아이와 약속했다. 쫑이 새끼를 꼭 주겠다고. 아이는 첫째와 둘째 중에서 선택해서 데리고 가기로 했다. 2달가량 쫑이가 젖을 물리며 아이들은 챙겼다.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마련해 주었던 집에서 나오기도 하며 지냈다. 쫑이는 새끼에게 해가 가해질까 경계하면서 자기 아기들을 돌봤다. 첫째는 나의 친구가 데리고 가서 키우기로 했다. 둘째는 약속한 아이가 데리고 가서 키우기로 했다. 막내 지니아만 나와 함께 살기로 했다.2달이 지나 첫째와 둘째는 새로운 가족에게 갔다. 어미 쫑이와 남은 막내인 지니아는 엄마 쫑이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어미를 졸졸졸 따라다니고 어미가 짖으면 따라 짖으며 엄마 쫑이 껌딱지로 붙어 있다. 이렇게 지니아는 내 .. 2025.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