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고우회와 함께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
고수라 불리는 북치는 분들의 발표회가 있습니다.
한국 판소리에서 노래 부르는 분 옆에서 북으로 장단을 맞춰 주시면서 호흡을 함께 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고수 분들중 칠석 고우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발표회를 초대받아 가 보았습니다.
고수(鼓手): 창자(노래 부르는 사람) 근처에서 북으로 장단을 치며 추임새를 넣는 사람
노래 불러 주시는 소리꾼 이서희, 노은주 명창, 김용화, 최호성 분들께서 함께 무대를 빛내주셨습니다.
판소리를 알게 되어 요즘 정년이의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더 관심 갖게 되었던 부분입니다.
소리꾼의 노래를 들으면 목소리란 악기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함께 추임새를 맞춰주는 고수의 북장단이 소리꾼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공연을 보며 깨닫고 왔습니다.
아직 배우는 분들의 고수 발표회였습니다.
최광수 선생님 고수 장단과 소리꾼의 공연도 함께 보면서 차이점도 느껴 보았습니다.
베타랑 고수인 최광수 선생님의 북소리 장단과 함께 하시는 소리꾼의 공연과 제자분들의 공연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리꾼들도 장단을 배워야 하기에 고수 수업을 따로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장단을 알아야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있기에 노래 수업을 하면서 고수 수업도 받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발표회 공연을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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